직장 동료였던 히지리와 결혼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. - - 승진을 앞두고 있는데 아내와의 관계가 너무 좋아서 오늘 우리 둘 다 상사인 오자와 씨의 이사를 도우러 갔습니다. - - 이사한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, 오자와 씨는 자신이 유부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나에게 고백했습니다. - - 농담인 줄 알고 웃었는데,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. - - 지정된 다다미방으로 향하다 보니 일방 거울이었는데, 나가기로 되어 있던 히지리가 반대편 방으로 들어왔는데..